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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Review -

한 남자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일본 스릴러 영화

by miilmo

출처 다음

1. 영화 한 남자 줄거리

 

"지금부터는 당신의 죽은 남편을 'X'라 부르겠습니다." 변호사 '키도'는 어느 날 의뢰인 '리에'로부터 그녀의 죽은 남편인 '다이스케'의 신원조사를 해달라는 이상한 요청을 받는다. 그의 사랑하는 남편이 예상치 못한 사고 이후 오랫동안 소원하게 지냈던 '다이스케'의 형 '쿄이치'가 찾아와 영정을 보고는 "이 사람은 '다이스케'가 아니다"라는 말을 한다. 순간 정체가 묘연해진 남자 'X', "키도"는 그의 거짓 삶을 만나기 시작했다. 진실에 가까워지면 더 충격적인 과거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왜 그는 도대체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인가? 

 

영화 <한 남자> 정보

 

국가: 일본

 

장르: 범죄, 로맨스, 미스터리

 

개봉일 : 2023년 8월 30일

 

상영 시간 : 122분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이시카와 케이

 

변호사 키도 : 츠마부키 사토시

 

의뢰인 리에 : 안도 사쿠라

 

남편 X : 쿠보타 마사타카

 

2. Review

 

영화 <한 남자>는 79번째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된 영화 시상식에서 8관왕을 한 작품이다. 2022년에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포스터의 그림은 영화 첫 번째와 마지막 장면의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하면서 인상적이다. 그것은 한 번에 영화와 분위기를 표현한다.

 

일본의 독특한 호흡

 

영화 <한 남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변호사 'X(쿠보타 마사타카)'에 대해 조사하며 밝혀가는 일본 스릴러 영화이다. 신비로운 요소가 강했기 때문에 긴장감이 느껴졌다. 분명 상태가 바뀌었던 캐릭터들의 과거를 드러내는 스릴러 요소가 있지만 일본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러 요소가 있다.

 

긴장감이 있었지만 중간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 변호사 키도(츠마부키 사토시)는 X(쿠보타 마사타카)에 대해 밝혀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일본의 "증발 현상", 리에 남편 '타니구치 다이스케'이다. 장례식에서 그는 그의 동생 소식을 전해주고, 그 과정에서 그는 증발된다.

 

첫 만남 이후 타니구치 다이스케 였던 남편은 "X"가 된 남자가 되었다. 과거를 돌아보면, 그는 신분증을 바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자발적이고 사회적 자살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말한다. 새로운 신분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한국에는 주민등록이 필수적이지만 , 일본에서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증발" 한다고 한다. X(쿠보타 마사타카)의 역시 타니구치 다이스케 신분으로 살았다

 

정체성

 

다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살 수 있는 이유가 있지만, 영화에선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다루고 있다. 범죄자의 아들 하라 마코토(쿠보타 마사타카)는 아버지의 그늘을 늘 벗어나고 싶었지만 범죄자인 아버지의 꼬리표는 어딜 가든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복서로 데뷔를 하고 올해의 신인 선수로서 도전하고 도전할 때 아버지의 피가 흐른다고 말했다.

 

이 말들로 상처를 크게 입었고, 결국 자살 시도를 하게 된다.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있는 사람이 신분을 바꿔 살아가는 것을 과연 비난 할 수 있는 것인가. 변호사 키도 아키라(츠마부키 사토시)는 그가 사건에 대해 많은 동정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재일교포 3세인 일본인이지만, 사람들이 그를 볼 때 물어보며 혐오스러운 부정적인 표현들을 한다. 영화를 통해 스스로 어쩔 수 없는 처지에 의해 차별과 피해를 입는 것이 참 씁쓸했다.

 

사회적 편견과 자유

 

타니구치 다이스케라고 생각했던 남편은 하라 마코토라는 범죄자의 아들이었다. 처음에는 남편의 신분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리에(안도 사쿠라)는벚꽃)는 자신이 범죄자가 아닐까 걱정했지만, 사회적 차별로 무너진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다. 남편이 누구인지 수사를 의뢰한 리에(안도 사쿠라)는 나중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되자 굳이 찾을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이름보다는 인물에 집중하는 느낌이며 다른 사람일지라도 가족으로 함께한 시간은 진짜였다. 그 시간이 가장 행복했을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신분세탁 얘기를 들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다이스케의 형 교이치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동생의 신분을 산 사람에게 상속을 위해서였다며 범죄자인지 묻는다.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롭기란 쉽지 않다. 사실은 아내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신분을 바꾸는 가짜 다니구치 다이스케, 신분을 바꾸는 진짜 다니구치 다이스케, 일본인처럼 사는 외국인 기도 아키라, 리에의 아들 유토까지 세 번이나 성이 바뀌는 인물들이다. 그중에서도 유토가 가장 성숙하게 대처했다.

 

불안정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다른 인물들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고민일 수도 있다. 흥미로운 영화였지만 결말은 충격적이었다. 자신이 조사한 사람의 과거를 마치 자신의 것처럼 이야기하는 변호사 기도. 그 장면을 처음 봤을 때 기도가 다른 사람의 삶을 살고 있나 싶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계속 생각이 났고, 하라 마코토의 삶에 공감하고 그런 자유를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3. 총평

 

영화 <한 남자>는 히라고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화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다고 느꼈는데, 소설에서 어떻게 묘사되고 발전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스릴과 몰입감을 많이 주는 영화 <한 남자>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별점: ★★★★

짧은 한줄평 : 일본 특유의 전개는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